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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좋아하는 그녀.
선한 눈빛과 해맑은 미소로 인사할 때면,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진다.
처음 모임에서 만났을 때, 동갑이라 그런지 처음부터 편안한 분위기를 풍겼다. 내가 가지고 있는 딱딱한 문체와는 달리, 그녀의 글은 따뜻하고 여유로운 감정들이 녹아있어 신기할 정도였다.
모임에서 함께 대화를 나눌 때면, 내가 흐릿하게 생각했던 부분들을 콕 짚어주며 새로운 깨달음을 선물해준다. 그럴 때마다 고마운 마음이 든다.
귀여운 취미를 가지고 있고, 무언가에 몰입하며 그 속에서 열정을 찾는 사람. 그리고 그 열정을 주변 사람들과 나누는 그녀의 모습은 언제 봐도 참 특별하다.
나와 다른 점들이 많은 그녀. 알아갈수록 나와의 공통점을 찾기보다는, 그녀와의 차이점을 발견해나가는 과정이 더 흥미롭다. 그녀의 글들과 말은 영감이 되기도 하고 내 생각이 더 단단해질 수 있도록 하는 힘이 있는 것 같다.
끊임없이 성장하려 노력하고, 매일 열심히 달려가는 그녀. 나는 그 목표를 달성하는 것보다, 그녀가 그 과정에서 얼마나 멋진지에 더 집중하게 된다. 그 여정 자체를 응원하고 싶다.
다양한 도전과 경험으로 자신을 채워나가는 그녀가, 내 눈에 얼마나 멋져 보이는지.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게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녀도 스스로를 충분히 멋지다고 느낄 수 있길 바란다.반응형'Daily'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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