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 2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 - 막스 니우도르프

나는 부정적인 상황에 놓여있을 때 나 혹은 그 사람을 탓하기 보다는,어떤 환경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을까, 그리고 이 상황이 반복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생각하는 편이다. 우연하게 읽게 된 『호르몬은 어떻게 나를 움직이는가』를 읽고 이 생각이 더 명확해졌다. 나이를 먹을수록 늘어는 체중, 아무리 자도 피로한 느낌, 이유 모르겠는 의욕 저하.몸속에서 일어나는 일 이 궁금점들이 책을 읽으며 조금씩 풀린다. 우리 몸의 신진대사와 감정 변화 뒤에는 언제나 호르몬이 있다.이 작은 화학 물질들은 식욕, 수면, 감정, 면역까지 삶의 거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친다.이 균형이 조금만 흐트려져도 몸 곳곳에서는 경고를 시작한다. 책을 읽으며 나 자신 뿐만아니라 타인을 바라보는 방식까지 조금은 바뀌었다.더 어릴적에는 ..

Review 2026.03.23

게으름에 대하여

아무것도 하기 싫고, 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도 시작하기가 싫은 날이 유독 있다.당장 내가 무언가 하고 있어서 ‘다른 신경 쓸게 많아. 바빠서 하지 못했다.’와 다르다.내가 생각하는 게으름은 이거다. 해야 할 일이 있고, 생각나는데 계속해서 미루는 것.물론 사정이 있을 수 있다.잠을 별로 못 자서 피곤해서, 단순히 그냥 움직이기 싫어서, 단순히 귀찮아서. 지금은 아무 생각도 안 하고 쉬고 싶어서. 그럴 수 있다. 항상 같은 속도로 살아갈 수 없기에 매번 달리기만 하며 살아갈 수 없는 노릇이다.달려야하는 시기면 달리면 된다. 근데 그냥 미루다가 달리는 건 얘기가 다르다. 30대부턴 체력전이다.미룬다음 달리고 나서의 컨디션을 생각해보면 예전같지 않다. 회복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평범한, 온화한 상태를 유지..

Daily 2026.03.09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