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프로젝트
-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사이드프로젝트 함께하기Daily 2022. 11. 9. 23:43
나만 잘하면 뭐든 할 수 있어! 라고 단단히 생각했던 날들이 있다. 계획대로 그리고 열정적으로 성실히 노력하면 되긴 하겠지만 그 과정은 순탄치 않고 어려운 경우들도 있다. '나는 기획 디자인 개발까지 다 잘 하니까 훌륭한 서비스 하나는 뚝딱 만들거야.' 하며 자신만만해 했다. 재미있는 서비스를 만들어보겠다고 1년동안 천천히 아이디어를 구체화해서 사이드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혼자 A to Z 부터 하니까 커뮤니케이션 비용이 없어 속도도 빠를 거고 금새 완성시킬 수 있을 것 같았다. 실행에 옮겨서 실제 개발을 한 두달 진행했다. 퇴근하고 몇시간씩, 그리고 주말에도 틈틈이. 내가 생각한 서비스는 생각했던 것보다 구멍이 많았고 고민이 부족한 부분도 있었다. 그 고민을 하는 동안 개발은 멈췄고 더 나은 ..
-
로또 구매 앱 개발기 (feat. 사이드프로젝트 런칭 실패한 썰.txt)Review 2021. 2. 15. 02:17
사이드프로젝트 사이드프로젝트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내 정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구체화하고 실제 사용자가 경험하도록 하기"이다. 나는 프론트엔드개발자이니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다. 그 형태가 PC웹이든, 모바일웹이든, 앱이든 말이다. 회사 일 말고 나만의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꽤 많다. 하지만 회사 일도 해야하고 놀 거 다 놀고 쉬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는 어렵다.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만든 앱이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고, 유료결제나 광고로 월급 이상의 수익도 쏠쏠히 내기도 하며 심지어는 거대한 서비스로도 발전하기 때문에 IT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마법의 단어 '사이드프로젝트'만 들어도 누구나 해보고는 싶었을 거다.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