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localhost 에서 ssl 설정하기, 호스트(host) 변경하기Dev/TIL 2022. 4. 14. 15:56
개발을 하다보면 localhost에서 ssl 접근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때 호스트 변경과 local ssl proxy를 사용하면 된다. localhost host 설정 변경 $ vi /etc/hosts 편집모드를 키고 127.0.0.1 localhost 부분을 원하는 도메인으로 추가해준다. 나는 임시로 test.com 으로 설정했다. 로컬에서 local ssl proxy 설정 $ npx local-ssl-proxy --source 443 --target 3035 target에는 현재 열려있는 포트 번호를 넣어준다. https://www.npmjs.com/package/local-ssl-proxy local-ssl-proxy Simple SSL HTTP proxy using a self-signed c..
-
신입시절 깨달은 것들Daily 2022. 4. 7. 00:00
대학생 시절 컴퓨터공학과에서 꽤 재밌게 전공들을 들었던 것 같다. 이론수업만 듣기에는 조금 부족해서 관련 동아리나 대외활동 등 나의 미래 직업에 도움이 될만 한 일들을 이것 저것 했다. 그러다 대학교 4학년 어느 방학. 같이 붙어다니는 동기 언니가 갑자기 조기취업을 했다며 다음 학기부터는 취업계를 쓰고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무언가 멋있고 재밌어보여서 멋도 모르고 당시 취업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 신입을 뽑는, 일하면 재밌을 것 같은 회사들에 무작정 지원을 했다. 이력서는 이전에 인턴이나 대외활동때 미리 적어 둔 것이 있어서 그걸 제출했다. 그러다 운 좋게 내가 일해보고 싶은 웹 기반 서비스를 하고 있는 스타트업에 합격했다. 회사의 서비스가 좋았고, 회사의 일하는 분위기가 좋아보였고, 회사에서 같이..
-
서울에서의 자취 :: 강남 주민 4년차Daily 2022. 3. 23. 23:30
벌써 독립한 지 4년 차가 다되어 간다. 지금은 두 번째 집에서 살고 있다. 경기도 용인에서 쭉 살았었고, 학교도 경기도 였어서 스무 살 중반까지만 해도 서울은 나에게 복잡하고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 어려운 곳이었다. 파란색 버스는 가운데서 타야 하고 방향도 매번 잘못 봐서 서울에서 약속이 있는 날이면 지각하기 일쑤였다. 물론 지금도 서울을 다 모르지만. '걸어서 출퇴근을 하고 싶다'가 자취를 시작하게 된 계기 중 하나다. 심플하게는 회사와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강남역 근처로 알아보게 되었다. 다른 곳은 알아보지도 않았다. 당연히 다른 곳보다 땅값도 비싸고 물가도 비싸다는 생각에 내 예산 내에서 아주 좋은 집은 구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다. 그래도 첫 자취를 회사 근처에서, 그것도 강남에서 ..
-
마스크 없이 가고 싶은 자연경관 명소들Daily 2022. 3. 9. 23:52
사회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 많이 주고받는 질문이 하나 있다. "취미나 좋아하는 것 있나요?"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거의 대부분의 답변에는 여행이 들어가 있다. 근데 나는 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던 편이라 한 번도 여행이라고 대답해 본 적도 없고, 여행이 좋다는 사람들이 신기하기도 했다. 주변 환경의 익숙함을 좋아했고, 새로운 곳에 가면 먹는 거 씻는 거 자는 거 모두 달라지기 때문에 오랜 기간 동안 밖에 나가 있는 것 자체를 좋아하지 않았다. 국내에 한해 당일치기로 혹은 1박 2일로 짧게 다녀오는 것 외에는 어딜 많이 돌아다니지 않은 것 같다. 비행기를 타고 다녀온 해외 여행지로 보면 어릴 때 다녀온 오스트레일리아, 대학생 때 어학연수로 잠시 다녀온 도쿄, 맛있는 거 먹고 놀다 오기 위해 다녀..
-
관계의 교집합이 아닌 여집합Daily 2022. 2. 23. 23:18
학창 시절엔 한 공간에 오래 머물며 같은 경험 하며 그때의 방식으로 우정을 쌓아갔다. '그땐 그랬지' 하며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들. 성인이 되고 나서는 다양한 장소에서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조금이나마 나와의 교집합이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 대학생 때 대외활동도 많이 하고 회사생활도 일찍부터 시작했던 나는 나이, 직업, 가치관이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고 이야기하며 때로는 먼저 경험했던 일적인 부분과 삶의 지혜들도 간접적으로 배우고, 내 생각의 범위를 더 넓히고, 같이 다니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다. 이렇게 가까워진 관계들이 내가 원하든 원치 않든 멀어질 수도 있기야 하겠다. 하지만 요즘 들어 왜 상대방 쪽에서 멀어지기만 하는 걸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들곤 한다. 내가 소중하게 생각..
-
2022년 계획/미션 세우기회고 2022. 2. 5. 22:54
2020년부터 올 해 꼭 시도해보고 이루고 싶은 것들을 리스트업을 해보고 있다. 그냥 생각만으로 해봐야지, 해보고 싶다 하는 것보다 계속해서 생각하고, 생각하는 것보다 적어보고, 적으면서 구체적으로 세부 목표들을 세우는게 아주 도움이 된다. 올해는 작년에 달성하지 못했던, 사이드 프로젝트 앱 올리기와 운동 습관화하기를 달성했기 때문에 도전해볼 수 있는 목표 몸무게 달성 요 두가지 항목을 연이어서 가져왔다. 위와 같은 5가지 큰 목표를 삼았다. 목표를 세우고 그냥 적기만 하는게 아니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았다. 블로그 운영하기 네이버 일상적으로 기록하고 싶은 것을 남기자. (운동/맛집/제품리뷰) 아이패드와 폰으로 자유롭고 편하게 적어보자. 체험단 신청으로 외식 식비를 아껴보자. (월 10만..
-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 첫 이직 후기 (3)Review 2022. 1. 17. 02:10
처우 협상, 합격 회사 비교 & 입사 결정하기 이전 글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첫 이직 이야기 (1)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첫 이직 이야기 (2) 최종 합격 소식을 받다 이번 이직 과정에서 운이 좋게도 두 회사에 최종 합격하게 됐다. 가장 처음 면접 본 회사(A)와 가장 마지막에 면접 본 회사(B)에 합격이 됐다. A 회사의 경우, B 회사에 붙기 2개월 전에 처우 협상까지 해놓은 상태였다. 당시, 양해를 구해서 A 회사의 입사일을 최대한 미뤄놓았다. 최종 면접 때도 다른 회사 면접 보고 결정하고 싶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어떤 자신감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고생하기도 전(?)인데 이왕 이력서 열심히 쓰고 준비한 거, 넣어보고 싶은 회사 넣어보고 면접도 보고 끝까지 가보자는 마인드였다. 한 두 달간 여러 면접들..
-
[책리뷰] 주식하는 마음 - 홍진채Review 2022. 1. 16. 18:10
1년동안 주식을 하며 운으로, 감으로 투자하거나 그냥 우량주 위주로 구매했던게 대부분이었다. 이전보다는 내가 투자한 회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악재와 호재를 구분하여 흐름을 파악하는 정도긴 하지만 나만의 투자 방식을 찾지 못했다. 스스로가 지속 가능한 주식 투자의 원칙과 방법을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다양한 생각거리를 던져준다. 주식이라는 주제에 대해 좀 더 깊이 생각해보고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주식을 사고 파는 임기응변식 전술보다, 내가 그 종목에 대해 구성한 스토리가 중요하고 개별 종목 선정보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느꼈다. 책의 난이도는 다소 높은 편인 것 같다. 주식이라는 주제 외에도 다양한 논리와 예시들을 들어 설명해주고 있다.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