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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고 있습니다Review 2021. 2. 17. 23:57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거나 소유하지 않고, 일정한 금액을 내고 원하는 기간 동안 개인 맞춤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모델. 사실 구독 서비스는 야쿠르트, 우유, 신문 정기배송을 떠올려보면 오래된 소비형태다. 요즘은 개인의 취향, 패턴, 유형 등에 따라 의식주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맞춤화된 구독 서비스들도 꽤 많이 존재한다. 나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한 층 더 편리하고 똑똑하게 소비할 수 있다. 내가 요즘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들, 해지한 서비스 그리고 요즘 관심 가는 서비스들을 소개해본다. 📱 앱으로 현명하게 지출 관리하자! 갑자기 뜬금없는 앱 광고처럼 느낄 수 있지만 광고는 아니다. "구독 목록이 너무 많아서 내가 어떤 걸 구독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이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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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구매 앱 개발기 (feat. 사이드프로젝트 런칭 실패한 썰.txt)Review 2021. 2. 15. 02:17
사이드프로젝트 사이드프로젝트는 여러 의미가 있지만, 내 정의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구체화하고 실제 사용자가 경험하도록 하기"이다. 나는 프론트엔드개발자이니 사용자가 일상 속에서 조금이라도 편리하게 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싶었다. 그 형태가 PC웹이든, 모바일웹이든, 앱이든 말이다. 회사 일 말고 나만의 프로젝트를 하고 싶은 생각을 하는 사람은 꽤 많다. 하지만 회사 일도 해야하고 놀 거 다 놀고 쉬면서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기는 어렵다. 작은 발상의 전환으로 만든 앱이 주변에서 많이 사용되고, 유료결제나 광고로 월급 이상의 수익도 쏠쏠히 내기도 하며 심지어는 거대한 서비스로도 발전하기 때문에 IT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 마법의 단어 '사이드프로젝트'만 들어도 누구나 해보고는 싶었을 거다. 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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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통통한 손이 좋아Daily 2021. 2. 3. 22:12
엄마가 어릴 적부터 한결같이 해주던 말이 있다. 손이 참 곱고 예쁘다고. 엄마의 손은 젊을 때부터 고생을 많이 하셔서 그런지 깊은 주름이 있고 손등이 거칠거칠하다. 내가 밥 먹을 때나 책상 위에 손을 올려놓을 때면 한쪽 손으론 내 손을 꼭 잡고 손등을 어루만져주신다. 그럴 때마다 내 손이 참 부럽다고도 장난스럽게 이야기했다. 명절에 친척들과 함께일 때도 어른들은 내 손을 참 좋아해 주셨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손가락이 얇으면서 길고, 손바닥은 작고, 하얗고 투명한 피부 같이 대중적으로 예쁘다고 하는 손은 아니다. 뼈마디가 굵고 살이 통통하게 차올라있다. 살 덕분에 손 등에는 주름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핸드크림을 즐겨 바르지 않아서 그렇게 부드럽지는 않다. 아, 조금 하얗기는 하다. 그래도 가족들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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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 Xcode Simulator로 iOS, iPhone 웹 디버깅하기 - Device 별, OS별 테스트Dev/TIL 2021. 2. 2. 03:14
모바일 서비스를 개발하다보면 플랫폼, 기기, OS 별로 다양하게 이슈가 생기고 디버깅을 해야하는 순간들이 온다. 우리에겐 테스트 디바이스를 모두 가지고 있지 않고 OS별로 세팅하기 어려우니, Xcode로 가상 애뮬레이터를 띄워서 실제 모바일기기 환경과 동일하게 디버깅하는 방법을 다뤄봤다. Xcode 준비 xcode 설치 기존에 설치되어있지 않다면 꽤 오래걸린다 OS 변경하기 xcode - preference 탭 open components 탭에서 테스트할 OS simulator 다운로드 (용량 주의) 시뮬레이터 구동하기 xcode - Open Developer Tool > Simulator 클릭하여 시뮬레이터 구동 (맥북 이륙 주의) 시뮬레이터 - File > Open Simulator 탭에서 디바이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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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회고 | 디발자, 개자이너의 기록회고 2021. 1. 6. 23:59
들어가며 2018년부터 회고 글을 적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에서 내가 팔로우하는 멋진 개발자분들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잘했던 일, 더 잘해야 하는 일들을 짚어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글들을 올렸었다.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몇 장 안 되는 글로 많은 영감을 받았다. 연말에 회고 글을 처음 써보고, 친구에게 이런 글을 썼다고 이야기했다. 당시에는 블로그 개설을 하지 않았었다. 그거 어디다가 올리냐, 보여주기 식아니냐라는 말을 듣고 좀 충격을 받았다. 어디에다가 올리지는 못하고 내 개인 메모장에 보관해두었다. 그 글을 지금 다시보니 기록을 하지 않았다면 대략 그런 느낌이겠지, 그랬던 것 같다 이런 구체적이지 않은 생각이 들었을 거다. 공개된 곳이자 나만의 공간인 블로그에 내 경험과 생각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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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소비Review 2020. 12. 27. 01:52
나의 일상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해줬던 소비를 기록해보고자 한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동킥보드, 전기 자전거 걸음이 느리고, 오래 걷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나는 길에서 의미 없이 보내는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교통이 혼잡한 출퇴근 시간에 버스나 택시를 이용하다보면, ‘이럴거면 걸어가거나 뛰어가는게 빠르겠다’ 라는 생각은 다들 할테다. 지인의 추천으로 올해 초부터 킥보드 서비스를 이용했다. 전동킥보드 서비스 초반에는 멀리서 기기를 찾으면 여러사람들끼리 달려가서 찜해야할 정도로 기기수가 많지 않았다. 지금은 서비스들이 많이 활성화되어 수도권 지역에서는 길거리가 지저분할 정도로 널려있는게 킥보드이긴하다. 가격은 5분당 1000원. 대중교통에 비해 비싼 가격이지만, 원하는 곳으로의 이동을 빠르고 쉽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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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어지는 관계에 대하여Daily 2020. 12. 27. 01:48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을 거쳐오면서 각 시절을 친하게 지냈던 친구 몇 명과 멀어졌다. 관계가 소원해지고 멀어진 데에는 여러 이유들이 있기는 했다. 한 참 시간이 지나고 나서 그 친구와 함께했던 경험들이 생각날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친구에게 서운하기도 했지만, 내가 오랜 관계를 유지하기 힘든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 걸까 생각되기도 했다. 그래도 성격이 단순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을 싫어하는 나는, 이런 관계를 어떻게 개선해야할지 깊게 고민해보진 않았다. 스무 살 이후 동아리나 직장생활을 하며 10대의 학창시절이나 대학교 내의 사람들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났다. 그 중에서도 나와 좋은 관계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내 곁에있는 소중한 사람들의 공통점을 생각해봤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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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의 의미Daily 2020. 12. 27. 01:45
선물이 부담스러워졌다 우리는 평상시에 선물을 많이 주고받는다. 선물에 감사나 축하의 의미를 담아 말로 다 전하지 못하는 마음을 전달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선물이 부담스러워졌다. 주고, 받는 것에 대해 말이다. 내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기억하고 챙겨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다. 선물을 당연히 감사히 받지만, 받고 난 뒤 나도 모르게 사람을 분류해버리게 됐다. “저 사람은 나에게 선물을 준 사람" “저 사람은 나한테 비싼 선물을 준 사람" “저 사람은 내 취향을 잘 알고 정성스러운 선물을 준 사람" 가장 큰 이유는 나도 선물을 준 사람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기억하고 비슷하게 챙겨줘야 할 거라는 생각이 컸다. 고가의 선물이라면 나도 다음엔 비슷한 금액대로 맞춰야 할 것 같고, 평상시에 내 주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