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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니어 프론트엔드 개발자, 첫 이직 후기 (2)
    Review 2020. 11. 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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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면접, 인성면접 준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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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첫 이직 이야기 (1)

     

    서류통과와 사전테스트 및 기술과제까지 통과되면 메일 혹은 전화로 인터뷰 일정을 잡는다.

     

    만약 면접을 보는 회사가 여러 곳일 경우, 지원하는 회사에 우선순위를 잘 매겨서 인터뷰 일정을 잡는 것이 좋다.

     

    인터뷰 일자를 연속적으로 잡은 적이 있는데 준비하는 시간이 부족해서 인터뷰를 끝내고 많은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1차~2차 면접이 타이트하고 빠르게 진행되고, 대기업의 경우 1~2달이 걸리기 때문에 참고하면 좋다.

     

    아직 인터뷰 합격도 안한회사인데 김칫국 마시는 것 같지만, 스타트업과 대기업을 동시에 지원한 경우 스타트업은 처우협상까지 완료, 대기업은 서류합격만 된 상황이 오기도 했다.

     

    한 달동안 평균적으로 1주일에 2회 정도의 면접을 봤다.

     

    회사를 다니면서 준비하고, 인터뷰를 봤기때문에 꽤 살인 적인 스케쥴로 몇 달을 보냈던 것 같다.

     

    부족하지만 면접 경험을 이어서 공유하고자 한다.

     

    기술면접 준비하기

    신입시절 외에 경력직 면접을 보지 않아서 많이 찾아보기도 했다.

     

    어떤 질문들이 나올 것이며, 어떤 대답을 할지 리스트를 만들어서 정리해봤다.

     

    이력서/경력 기술서에 기재한 내용 기반으로 기본적인 기술 상세 내용들을 차분히 정리해봤다.

     

    기본적인 내용도 면접 때 물어보면 제대로 대답하지 못할 것 같아 다시금 챙겨봤다.

     

    잡플래닛, 블라인드, 크레딧잡 등으로 면접 볼 회사의 분위기나 질문 리스트를 파악해볼 수 있다.

     

    나 같은 경우에는 잡플래닛이 많은 도움이 됐다.

     

    면접도 피드백이 필요하다

    면접을 준비하고, 면접을 보는 과정에서도 꽤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기 때문에 공부가 많이 된다.


    면접을 보고 나서 어떤 부분이 부족했고 보완해야하는지, 면접이 끝난 직후 메모장에라도 간단히 정리해보면 많은 도움이 된다.

     

    실제로 비슷한 면접 질문을 많이 받는다. 가장 처음 본 회사의 면접 질문과 마지막에 면접 본 회사에서 동일한 질문을 했었는데, 답변의 질이 달라졌음을 실감한다.

     

    아는 내용이더라도 어떻게 표현하고 대답하는 연습이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면접의 기본

    가장 기본적인 건 면접 장소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다.

     

    최소 15분 전에는 면접 장소에 미리 도착해서 분위기를 파악하고 긴장도 푸는 것이 좋다.

     

    맨 처음은 자기소개부터다.

     

    이력서 전체 내용에 대한 소개보다는 채용 포지션과 관련된 핵심적인 주요 경력과 경험 및 역량에 대해 요약해서 준비하는게 좋다고 생각한다.

     

    2분 정도로 나를 잘 표현 하는 단어들을 강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직 준비 초반에는 긴장해서 내가 생각했던 문장들을 다 이야기하지 못했다.

     

    처음이 어색하니 면접을 보는 내내 내가 준비한 내용들을 제대로 말하지 못할까봐 많이 신경쓰였다.

     

    결국 그 면접은 망쳤다.


    이후에는 달달 외우는 것을 좋아하진 않지만, 첫 흐름을 끝까지 잘 가져갈 수 있게 자기소개 정도는 외워갔다.

     

    면접을 많이 봐서 조금 여유가 생긴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첫 자기소개를 매끄럽게 진행하니 이후에는 자신감이 붙었다.

     

    기술면접 보기

    기술면접은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기반으로 면접관이 질문을 한다.

     

    따라서 자신이 하지 않은 일이나 잘 모르는 기술들을 쓰면 안 된다.

     

    면접 때는 이력서에 있는 모든 내용들에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정말 자세하게 알고 있지 않는 내용을 답변했다간 감점요소가 된다.

     

    어설픈 답변을 하지 않도록 이력서에 있는 기술 내용들을 면접전에 꼭 살펴봐야한다.

     

    이번 이직 준비를 통해 알게 된 것은, 난 면접에서 엄청나게 긴장한다는 것이다.

     

    면접은 면접관과 면접자간 서로간의 평가를 하는 것이지만 어쨌거나 평가를 받아야한다는 입장에서 편한 마음을 가지는 건 쉽지 않았다.

     

     

    가장 많이 물어봤던 기술 면접질문

    프론트엔드 개발자이기 때문에 javascript 위주의 질문이 가장 많았다.

     

    • 브라우저 렌더링 과정
    • 웹 표준
    • reflow, repaint, virtual DOM
    • CORS
    • RESTful API
    • CSS pro-cessors
    • 박스 모델
    • 동기, 비동기 / callback, promise, async await 각각의 차이
    • 이벤트 버블링, 이벤트 위임
    • es6 문법 아는대로 전부 설명
    • webpack, babel
    • git flow

    주니어 레벨이다보니 기초를 충실하게 알고 있는지 여부를 많이 보는 것 같았다.

     

    그리고, 당시 기술 스택으로 Vue를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Vue.js에 대한 질문도 많았다.

     

    • Vue.js의 라이프사이클을 순서대로 설명해주세요
    • Vue.js 와 다른 라이브러리 비교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공통적인 질문들이 있었다.

     

    • 인상깊었던 트러블 슈팅 과정
    • 개발자로써 의미있었던 프로젝트 기술적으로 설명
    • 최신 기술 관련
    • 커뮤니케이션 성향
    • 지원동기/이직사유
    • 본인의 장점/단점

    이직사유의 경우첫 이직 면접때 대답을 준비하지 못했다가 시원찮게 답변을 한 적이있다.

     

    거기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난감했던 적이 있다.

     

    이전 회사의 불만족한 부분 보다는 지원하고자 했던 이유와 나의 비전 등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전 회사에 진행했던 분기별 동료평가를 기반으로, 나의 장단점을 이야기했다.

     

    평가서나 구체적인 예시를 통해 좀 더 객관적으로 이야기할 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는 면접관이 역으로 궁금한 점을 물어봐달라고 한다.


    무조건적으로 인터뷰에 합격하고 싶겠지만, 합격 후에는 내가 앞으로 함께해야할 회사이니 내가 입사 후 기대하는 개발 문화(코드리뷰, 팀 구성 등)나 기술스택이 있다면 질문하는 것이 좋다. 흔쾌히 답변해 주신다.

     

    내가 주로 물어봤던 질문주제는 아래와 같다.

     

    • 프론트엔드 개발 인원
    • 코드리뷰
    • a/b 테스트
    • 프로젝트 진행 플로우 (목적조직, 기능조직)

    나의 경험적으로는, 질문이 들어왔을 때 모르는 부분은 확실히 모른다고 답변을 하고 다른 질문의 대답에 힘을 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된다.

    어설픈 답변은 나도 당황하게 되어 장황하고 맥락없는 말을 하게됐다.

     

    인성면접

    임원면접 및 인성면접은 어떤 면접관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질문들이 달라진다.

     

    개발자가 포함된 인성면접이라면 개발에 대한 질문이 더 할 수 있다.

     

    대부분은 임원이나 팀장급이 들어온다.

     

    인사 담당자를 통해 면접관의 수나 직책 등을 미리 확인할 수 있으면 좋다.

     

    인성면접은 인터뷰에 있어서 최종관문인데, 준비할려고 해도 딱히 준비할 만한 것이 없었다.

     

    레퍼런스도 많이 찾을 게 없어서 면접관련 유투브 영상을 많이 봤다.

     

    영상에서는 답을 알려주는 건 아니고, 내 가치관과 철학을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면접 준비를 통해 내가 평소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차분히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인성면접시 주로 물어보는 질문은 아래와 같았다.

     

    • 지원동기/이직사유
    • 개발자로써 하고싶은 것
    • 잘 했던 프로젝트와 망했던 프로젝트 그 이유
    • 본인만의 커뮤니케이션 스킬

    기술면접과 달리 내 가치관과 생각을 이야기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간중간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들도 있었다.

     

    떨리지만 생각할 시간을 잠시 달라 요청하고, 생각을 정리한 뒤 답변을 했었다.

     

    시간을 재지는 않았지만 정적과 긴장의 상황속에 생각하는 시간의 1초가 1분 같았다.

     

    마지막 면접이기때문에 주변에서는 인성면접은 정말 특별하지 않으면 떨어지지 않는다고들 했지만, 실제로 마지막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면 솔직하지 않은 답변으로 나를 많이 포장할려고 했던 것이 감점요소였던 것 같다.

     

    다행히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가고 싶었던 회사 면접을 바로 다음에 보게되어서 많은 도움이 됐다.

     

    면접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됐던 레퍼런스

    여기까지 면접 경험을 담았다.

     

    이후 3부 [처우협상-합격 회사 비교 &입사결정]의 내용으로 다음 글을 공유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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