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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iew 2021. 2. 17.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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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이나 서비스를 직접 구매하거나 소유하지 않고,

    일정한 금액을 내고 원하는 기간 동안 개인 맞춤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구독" 모델.

     

    사실 구독 서비스는 야쿠르트, 우유, 신문 정기배송을 떠올려보면 오래된 소비형태다.

    요즘은 개인의 취향, 패턴, 유형 등에 따라 의식주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맞춤화된 구독 서비스들도 꽤 많이 존재한다.

     

    나의 소비패턴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구독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한 층 더 편리하고 똑똑하게 소비할 수 있다.

     

    내가 요즘 구독하고 있는 서비스들, 해지한 서비스 그리고 요즘 관심 가는 서비스들을 소개해본다.

     


    📱 앱으로 현명하게 지출 관리하자! <왓섭>

    구독 내역 관리앱, 왓섭

    갑자기 뜬금없는 앱 광고처럼 느낄 수 있지만 광고는 아니다. 

     

    "구독 목록이 너무 많아서 내가 어떤 걸 구독하고 있는지 모르겠어", "이번에 구독 해제하려고 했는데 방법이 어려워서 계속 못하고 있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는 앱이다.

     

    한 번만 계정을 연결해놓으면 내가 구독하는 목록들을 볼 수 있고, 결제 전 알림도 받고, 앱에서 쉽게 구독 해제도 할 수 있다.

    앱도 직관적이고 깔끔해서 구독 서비스를 여러 개 이용할 때 관리하기 좋다.

     

     

    📺 TV 대신 <넷플릭스>

    우리 집에는 TV가 없다.

    각 방송사의 방영시간에 맞춰 내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월 7,900원 정도로 이용이 가능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나의 취향에 꼭 맞는 콘텐츠들을 언제든지 골라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국방송공사(kbs) 수신료도 내지 않고 있다. 이 돈 조금 아껴 다른 OTT(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구독하는 게 맘 편하다.

     

    단점은 내가 보고 싶은 "모든" 콘텐츠는 없다.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다른 OTT 서비스들도 모든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볼 수 없고 마블, 디즈니 등 팬층이 두텁고 유명한 제작사들도 OTT 서비스를 위해 각자 다른 노선들을 타고 있다.

    이 말은 즉슨, 점점 구독해야 할 OTT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불가능한 이야기겠지만, 통합 OTT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다. 비싸더라도 구독하겠다.

     

    🎥 영상, 음악 두 마리 토끼 <유튜브 프리미엄>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광고를 없애기 위해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 한 건 아니다.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중 멜론, 지니, 벅스, 애플뮤직을 걸쳐서 사용했다.

    내 음악을 듣는 패턴은 한 곡에 꽂히면 그 곡이 질릴 때까지 과장 조금 보태 500번이고 1000번이고 듣는 편이다.

     

    멜론이나 벅스 같은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들은 월 8,000~10,000원 정도를 지불하는데 내가 원하는 모든 곡들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커버한 곡, 추억의 옛날 애니메이션 노래, ASMR을 듣기 위해 다시 유튜브 영상을 틀어 듣기만 하는 모습을 어느 날 발견했다.

    노래를 한창 잘 듣다가 중간 광고나 다음 영상 시작 전 나오는 광고도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아서, 기존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해지하고 유튜브 프리미엄을 구독했다.

     

    월 10,000원 정도를 지불하고 PC, mobile에서 내가 원하는 모든 소리 나는 것들을 들을 수 있어서 정말 만족한다.

     

    몇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유튜브 메인 페이지에 나오는 추천 동영상들이 음악으로 도배된다.

    특정 카테고리를 메인화면 상단에서는 끄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다. 

     

    평소 짧은 영상에 다양한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광고 보는 걸 좋아하는데, 더 이상 광고가 보이지 않아 요즘 트렌드나 대세를 확인하는 창구가 사라졌다. 티비도 보지 않으니 더더욱 광고 볼 일이 없다.

     

    🚀 쿠팡 로켓와우

    저녁에 사도 다음날 아침에 도착하는 마법 같은 일을 쿠팡과 쿠친(쿠팡맨)이 해내고 있다.

    월 2,900원만 내면 굳이 다음날 먹을 음식을 장 보러 가지 않아도 무겁게 옮기지 않아도 된다.

    각종 생활용품, 음식을 손가락만 까딱거리면 집 앞으로 온다. 게다가 무료배송이다.

     

    로켓프레시(신선품목: 야채, 고기 등) 제품들은 종이 택배가 아니라 재활용 가능한 에코 박스에다가 보내주고, 기사님이 수거까지 해가 주신다.

    가장 최저가로 사려면 네이버에서 구매하고 빵빵한 포인트를 쌓아서 재구매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쿠팡 로켓와우로 쿠팡에 묶여있다.

     

    모든 품목들이 로켓배송되는 건 아니다. 쿠팡이 미리 각 지역의 물류창고 인프라를 구성해놓고 해당 물류창고에 상품이 존재해야 로켓배송이 가능하다.

     

    쿠팡에서 제공해주는 에코박스

     

    📝 메모 서비스 최강자 <노션>

    노션 홈페이지

    내 생산성을 한층 높여준 노션!

    지금은 무료로도 사용할 수 있지만, 2019년도에 10년 치를 미리 구독해서 사용 중이다. 

    이전에 에버노트와 휴대폰에 있는 기본 메모 앱을 사용했었는데 내 기록 습관을 길들여준 서비스다.

    템플릿들도 잘 되어있고 자유도도 높아서 다이어리, 캘린더, 목표 달성 표, 일감 관리,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 블로그 등으로도 무궁무진하게 활용이 가능하다.

     

    PC에서 주로 작성하고 모바일 앱에서는 거의 확인하는 용도로 쓰고 있지만 모바일 앱에서 앱이 켜지는 속도라던가 페이지를 이동하는 부분이 빠릿빠릿하지 않아서 조금 답답하긴 하다.

    PC앱도 있는데 블록(메모장)을 여러 개 켜놓을 수도 없고 체감상 느린 부분들이 있어서 브라우저에서 멀티탭들을 띄워놓고 사용하고 있다.

     

    👙 속옷도 구독 <인더웨어>

    내 몸을 위한 속옷 구독 서비스다.

    단순히 그냥 받는 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내 체형, 내 취향에 맞는 건강한 속옷을 랜덤으로 월에 한 번씩 배송해준다.

     

    인스타그램에서 우연히 본 광고였는데 "나의 삶의 질에 도움이 되는 꼭 맞는 속옷"이라는 서비스 설명이 참 마음에 들었다.

    브라에 답답한 와이어가 들어가 있는 게 아니라 노 와이어인 점도 좋았다.

     

    매달 사이즈, 취향 등을 체크해서 점점 더 나에게 딱 맞는 속옷을 찾아준다.

    가격은 월 9,900원이다.

     

    인더웨어 서비스 소개 홈페이지

    반년 정도 구독하다가 속옷이 꽤 많이 쌓여서 지금은 구독을 중단한 상태다.

    한 달에 한 번이 아닌 2달이나 3달에 한번 정도 받아보고 싶기는 한데, 아직까지는 그런 옵션을 제공하고 있진 않다.

    나와 같이 속옷이 쌓여 고민되는 사람들이 많을 텐데 회사 입장에서 인더웨어의 비즈니스 모델이 많이 고민될 것 같다.

     

    가격에 맞게 질이 엄청나게 좋은 편은 아니어서 몇 번 세탁하다 보니 헤진 것들이 있어 조만간 다시 구독할 예정이다.

     

    👀 눈 여겨보고 있는 서비스 

    그 외에도 구독하고 있지 않지만 눈여겨보고 있는 서비스들도 소개한다.

    영양제 구독 서비스 <DLO>
    직장인을 위한 고영양 컨텐츠 서비스 <퍼블리>
    애니 OTT 서비스 <라프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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