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열골절
-
골절일기 :: 발목골절 4주차아플 때 기록하는 곳 2024. 11. 25. 21:51
병원에 방문했고 뼈가 붙고 있다고 한다! 엑스레이를 내가 봤을땐 어디가 어떻게 붙는진 잘 모르겠지만.. 이젠 4주뒤에 오라고 했다. 원래는 총 7주 깁스 예정이었는데 6주로 당겨져서 기뻤다.진통제를 매일 매일 먹고 있었는데 이제 통증 자체는 많이 줄어서 처방약은 받지 않았다.조금씩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느낌.하지만 잘때 야간통은 여전히 있어서 깊게 자지 못하고, 발을 조금이라도 내려놓으면 퉁퉁 붓는다.4주 뒤 병원 방문이라니 앞으로의 시간이 얼마나 느리게 갈지 걱정이 크다.요즘 유행하는 밤티라미수, 빵도 먹어봤다. 너무 달고 커피맛이 많이 나서 내 취향은 아니었지만 한 번 쯤 먹어보기 괜찮은 듯.방어가 철이라던데, 난 나가서 못먹으니 집에서라도 시켜먹었다. 요렇게 적은 양이 35,000원…언능 나아서 살..
-
골절일기 :: 넘어졌는데 골절, 전치 6주는 너무 가혹한 거 아닌가요아플 때 기록하는 곳 2024. 10. 21. 18:40
때는 10월 13일. 불과 며칠 전 일이다. 넘어질 때만 해도 발을 삐끗해서 다음 날 괜찮아지겠지 하는 생각이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빠르게 붓기가 올라왔다. 약속장소에서 택시를 타고 내려서 집에 걸어가는데 200미터도 채 안되는 거리가 멀게만 느껴졌다. 절뚝거리는 발 반대쪽으로 온 체중을 지지하다 보니 내 몸이 어찌나 무겁던지.. 집에와서 얼음 찜질을 좀 하다가 다음 날 병원에 가기로 마음 먹었다.넘어질 당시에는 그렇게 아프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고통이 심해졌다. 땅에 발을 닿게하고 걸으려는 순간 “아 나 이거 못 걷겠다. 뭔가 잘 못 됐다. 당장 병원 가야겠다.” 혼자 있었으면 119를 불렀을 정도로 아예 걸을 수 없는 상황이었고, 남자친구에게 병원까지 운전을 부탁했다. 깽깽이 발로 어떻게든 ..